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주) 고양이 신부전(CKD)전문 치료제 세민트라 출시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주)가 고양이 만성신부전(CKD) 전문 치료제 ‘세민트라(Semintra)’를 정식 출시했다. 세민트라의 유효성분인 텔미사탄(Telmisartan)은 동물용의약품으로 처음 사용허가를 받은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다.
CKD는 전체 고양이의 약 10%, 그리고 노령묘의 약 35%가 걸릴 정도로 고양이에게 흔한 질병이며, 천천히 고양이를 쇠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세민트라는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 시스템(RAAS) 작용하여 혈압을 낮추는 효과를 나타낸다.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ACE Inhibitor, ACEi)가 안지오텐신Ⅰ이 안지오텐신Ⅱ로 변환하는 것을 억제하여 혈압을 낮춘다면, 세민트라는 안지오텐신 수용체 자체를 차단하기 때문에 안지오텐신Ⅱ가 생성되더라도 효과를 나타내는 특징이 있다. 제품 출시와 함께 KSFM-ISFM 컨퍼런스에서 건국대학교 박희명 교수님이 고양이의 CKD에 대한 강의와 세민트라를 이용해 효과적이고 손쉽게 CKD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세민트라는 2013년 유럽을 시작으로 2014년 일본/캐나다, 2015년 호주 등을 거쳐 올해 한국에서출시됐으며, 기존의 알약형 제제와 달리 무색무취의 액상 제제로 되어 있어 강아지에 비해 약을 먹이기 어려운 고양이들에게도 거부감 없이 쉽게 약을 먹일 수 있다. 또한, 하루에 한 번만 먹이면 되기 때문에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런 편리성을 인정받아 세계고양이수의사회(ISFM)에서 “easy to give” 인증까지 받았다.
세민트라는 효과, 안전성, 편리함, 정확성에서 인정받은 CKD 약물이며 고양이 CKD환자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정확한 용량을 꾸준히 투약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세민트라의 경우 쉽게 약을 먹일 수 있고, 하루에 한 번만 먹이면 되기 때문에 유리하다.